[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회 정무위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는 한국 GM의 법인 분리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산업은행이 8천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면서도 한국 GM이 법인분리를 강행하는 것이 한국 철수를 위한 사전과정이 아니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이동걸 산은 회장은 "철수로 단정할 수 없다", "'먹튀'로 볼 수 없다"는 등의 답변을 내놨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이 회장 답변 태도에 문제를 삼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미 집행한 4천억 원 외에 나머지 4천억 원은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집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GM 최종 부사장은 오늘 국감에 참석해 법인분리는 한국 철수에 관련이 없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거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GM 노조가 사측의 법인 분리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 파업권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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