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 엑스 네온'. (사진=경기매일)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모노 엑스 네온(Mono X NeO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모노 엑스 네온은 국내 최초로 N타입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과 고출력 태양광 모듈 기술을 적용, 60셀 모듈 기준 18.3%의 최고 효율과 300W의 국내 최고 출력을 달성했다.
기존 P타입 모듈은 자외선에 지속 노출되면 출력이 약 3%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모노 엑스 네온은 이를 1% 미만으로 개선했다. 구름이 껴 빛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도 개선됐다. 이에 동일 용량의 발전시스템 설치 시 일반적인 P타입 모듈 제품보다 발전량이 4%이상 높아졌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모노 엑스 네온을 오는 14일‘2014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21일‘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전시회에서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웨이퍼를 만들 때 전기전도성을 부여하기 위해 소량의 다른 원소를 첨가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첨가원소에 따라 N타입, P타입으로 나뉜다.
N타입 웨이퍼에서 생성되는 전기는 P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고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P타입보다 N타입 웨이퍼를 만드는 공정이 현재까진 더 까다롭고 생산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남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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