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향후 대대적인 분양판촉과 사업방식 전환 등을 통해 부채를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분양판촉은‘18년까지 다산도시 등 총 14조 8,800억원을 매각하여 회수 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는 계획으로, 남양주 다산도시는 이미 금년 6월에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 6,000억원을 전량 매각한 바 있고, ‘18년 까지 추가로 7조 3,000억원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분양 진행중인 광교와 동탄2신도시도 단계별로 총 5조 6천억원을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금년 8월까지 광교 상업용지 6,200억원 등 총 2조900억원을 매각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매각 실적 1조 3,800억원을 이미 66%나 초과 달성한 것으로,이런 매각 추세를 감안하며 금년도 분양목표 2조 9,00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사업방식을 변경하여 투자비를 절감하고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광교신도시 공공임대주택(A6블럭) 부지 민간 매각과 같이 다산도시 주택물량 2759세대 부지도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분양 호조에 힘입어 부채비율은’13년 318%에서‘14년 6월말 308%로 10%p를, 금융부채는’13년 5조 276억원에서‘14년 6월말 4조 7,054억원으로 3,222억원을 이미 감축했다.
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재무건전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민과 고객을 위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