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17조가 넘는 영업이익을 올려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매출은 65조 4천6백억 원, 영업이익은 17조 5천7백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 5일 발표한 잠정실적보다 조금씩 높아진 수치다.
특히 17조 원을 넘어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조 5천3백억 원보다 20.9퍼센트나 증가해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조 5백억 원보다 5.5퍼센트 증가했지만 최고치인 지난해 4분기 기록을 넘진 못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은 26.8퍼센트를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역시 반도체사업으로 여기서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인 13조 6천5백억 원을 달성했다.
반면 스마트폰 등 IT 모바일 부문은 영업이익 2조 2천백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약간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