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선친인 고 고본무 회장의 주식을 상속하면서 지주사인 주식회사 LG의 최대주주가 됐다.
LG는 공시를 통해 구 회장이 고 구본무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11.3% 가운데 8.8%를 상속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광모 회장의 LG지분율은 기존의 6.2%에서 15.0%로 커져 최대주주가 됐다.
또 장녀인 연경 씨가 2.0%를, 차녀 연수 씨가 0.5%를 분할 상속받았다.
구광모 회장 등 상속인들은 조세를 장기간에 걸쳐 나눠 내는 제도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상속세액을 납부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예상되는 상속세는 모두 9천억 원 이상으로 역대 상속세 납부액 중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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