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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LG, 역대 최초 팀 노히트노런 '진기록'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1, 2루 LG 이진영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LG 트윈스가 역대 최초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써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역사를 써낸 투수진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신정락~유원상~신재웅으로 이어진 LG 투수진은 9회까지 NC 타선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아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프로야구 32년 역사상 팀 노히트노런이 작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등공신은 신정락이었다. 신정락은 7⅓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볼넷 2개만을 허용했다. 오른 중지 손톱을 다치는 바람에 노히트노런을 작성하지 못했으나 팀 노히트노런 작성에 큰 공헌을 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원상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⅓이닝 동안 역시 안타를 맞지 않았다.

9회 1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LG가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재웅은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시즌 8승째(3패).

진기한 기록을 써내며 승리를 일군 LG는 2연승, NC전 4연승을 달렸다. 59승째(61패2무)를 수확한 LG는 4위 SK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두산 베어스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정수빈의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정수빈은 양팀이 1-1로 맞선 11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우익선상에 떨어진 3타점 3루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정수빈은 삼성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머뭇거리는 사이 홈으로 쇄도해 쐐기 득점도 올렸다. 이날 정수빈은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54승1무64패로 7위에 머물렀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75승3무41패로 여전히 선두다. 매직넘버는 여전히 '3'이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11-1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1~5번 타순에서 13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김강민은 쐐기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정권도 솔로포에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SK 선발 여건욱은 8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문학 홈구장에서 개인 통산 21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최근 2연승, 한화전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58승1무63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4위 LG와의 승차는 1.5경기차.

한화는 최근 5연패, 원정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47승2무72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NC-LG]

8회까지 양 팀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팽팽하게 맞섰다. 9회초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LG는 선발 신정락이 7⅓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볼넷 2개만을 내주며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른 중지 손톱을 다치지만 않았으면 노히트노런까지 넘볼 수 있는 피칭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정준과 8회 1사 후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신정락이 NC 타선에 허용한 유일한 출루였다.

뒤이어 등판한 유원상과 신재웅은 각각 1⅓이닝,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LG 투수진이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NC는 선발 태드 웨버가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고, 뒤이어 등판한 손민한도 8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LG 투수진에 맞섰다.

하지만 타선이 9회 뒷심을 선보이면서 LG 투수진은 사상 첫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하게 됐다.

9회 박용택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LG는 이병규(등번호 7번)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LG는 이진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 1-0 승리를 가져왔다. LG 투수진의 역대 최초 팀 노히트노런도 완성됐다.

[두산-삼성]

경기는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삼성 J.D 마틴의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6회 1사 후 정수빈이 1루수 쪽으로 절묘한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후 최주환과 민병헌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1사 후 박해민이 니퍼트의 오른쪽으로 빠지는 번트로 누상에 나갔다. 곧바로 도루에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팀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회는 삼성이 먼저 잡았다. 삼성은 연장 10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해민과 박한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이에 분발한 두산은 11회 2사 후 김재환의 볼넷과 고영민의 내야안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수빈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려 삼성을 무너뜨렸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2사 후에 난조를 보이면서 시즌 3패째(5승 29세이브)를 당했다.

[한화-SK]

SK는 1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3루타와 조동화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김강민과 박정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나주환의 1타점 좌전안타와 박진만의 2타점 중전안타로 5-0을 만들었다.

5-0의 리드를 지켜가던 SK는 6회 공격에서 또다시 5점을 올렸다. 1사 2루에서 조동화의 3루타로 1점을 더한 후 김강민의 투런 홈런(시즌 15호)을 앞세워 8-0으로 달아났다. 이후 박정권의 솔로 홈런(시즌 26호)과 나주환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10-0으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여건욱에 막혀 8회까지 3안타의 빈공에 그치는 등 무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강경학의 3루타에 이어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기록해 영봉패는 면했다.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는 5⅓이닝 동안 13피안타 7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12패째(6승)를 당했다.


이경호 기자

lkh@k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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