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방북 기간에 북측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북측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구체적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현재 전망하는 재개 시점에 대해선 "민간기업으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미국에서 대북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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