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가계 빚이 1천5백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빚은 1천514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로, 1천조 원을 넘은 지 5년도 안 돼 5백조 원이 늘었다.
가계 빚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분기별로 평균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증가했고, 전세를 끼고 분양을 받은 경우도 많았다.
이로 인해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이 늘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 14조 2천억 원이나 불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가계의 이자 부담 역시 점점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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