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KTX 강릉선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 참으로 송구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KTX 강릉선은 개통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만큼, 노후 시설뿐 아니라 신설된 시설까지도 다시 점검해봐야 할 거"라며 "철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강도의 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부를 향해 "최근 잇따르는 철도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전보다 이윤과 성과를 앞세운 결과가 아닌지 철저히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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