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보다 엄격한 처신을 당부하고 초심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되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면서 처신과 언행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직원들에겐 어떤 부처나 기관보다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새해에는 정책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까지 진도를 내고 경제 활력을 높여 고용과 민생의 어려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요구가 계속되더라도 지치지 말고 또박또박 할 일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점심 식사에서 조국 수석의 국회 출석에 대해 조 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이라 바람직하지 않고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 안전과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출석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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