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19년만의 총파업을 앞두고 국민은행 경영진이 영업 차질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전원 사의를 밝혔다.
국민은행 부행장 이하 경영진 54명은 어제 허인 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들의 사직서에는 8일로 예정된 총파업으로 국민은행의 영업이 정상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와 별도로 노조와 대화는 지속하겠다고 경영진은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노사 임단협이 최종 결렬되면서 오는 8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고, 이는 지난 2000년 국민·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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