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동석의 사회로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김포시댄스스포츠연합회 등의 축하공연이 열렸고 이어 유영록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등의 축하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김포를 달린다! 한강을 달린다!'라는 슬로건으로 문수산성과 하동천을 따라 김포의 땅 끝 애기봉과 DMZ평화누리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김포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는 하프, 10km, 5km 코스 등 3종목으로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마라톤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미란(김포ㆍ43)씨는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뛰고 싶어서 나왔다"며 "10km 코스에 처음 도전해서 조금 떨린다"고 말했다.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은 "오늘 하늘을 보니 미세먼지도 없고 운동하기 아주 쾌적한 날씨"라며 "많은 분들이 가족 그리고 이웃과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희망의 도시 김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경기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 좋은 성적 내시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오신 분들은 가을 햇볕을 만끽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 5km 코스에 참가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날씨도 너무 좋고 가족들, 어린이들도 많이 온 것 같아 정말 좋다"며 "자기 페이스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좋은 경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철화 김포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정병규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두관 전 안행부장관, 도윤호 인천광역시 대회협력특별보좌관, 윤승영 김포경찰서장, 안기승 김포소방서장, 조영문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제2회 2014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김포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육상연합회와 김포시육상연맹이 주관했다. 뉴시스헬스와 코리아뉴스타임즈가 미디어주관으로 참여했으며 김포시, 김포시의회, 김포경찰서, 김포시보건소 등이 후원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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