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스케어의 '컨디션 헛개수' (사진=CJ헬스케어 제공)
헛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동기는 '술 마신 다음날 갈증해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가 지난 7월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ㆍ경기지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술 마신 다음날 갈증해소를 위해 헛개 음료를 구입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6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헛개 음료가 없을 경우 대체 제품으로 고려하는 제품도 차 음료(31%), 스포츠ㆍ이온음료(13.3%) 순으로 갈증해소와 관련된 음료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헛개 음료의 주요 구입처는 편의점(70.5%)으로 남성과 20대의 구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형할인점(16.4%)에서는 여성과 30~4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월 2~3회 헛개 음료를 구매한다고 대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이 가장 많았는데, 구매빈도가 높은(일주일에 1회 이상) 소비자들은 갈증해소 효과와 좋은 원재료 사용여부에 관심이 높았으며, 구매빈도가 낮은 소비자들은 가격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010년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헛개 음료 시장은 가파른 신장세로 2013년 650억 규모로 성장해 전체 음료 시장에서 27%를 차지하며 하나의 음료 분야로 자리잡았다.
한편 지난 2010년 '그 다음날 갈증해소'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컨디션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 열매 원료를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 경향과 맞물려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헛개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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