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11월 3일 개최되는 KBS 교향악단의 시청자 감사음악회 '서정(抒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의 깊어가는 분위기 속, 국내 최정상의 KBS 교향악단은 아름다운 선율의 매력적인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카라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지휘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광주 시향의 홍석원 상임지휘자와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금상 수상한 테너 윤서준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으로 시작해 김성태의 '동심초', 푸치니와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KBS 관계자는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지휘자의 재밌는 해설까지 더해 렉쳐 콘서트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정적 선율이 가득한 풍요로운 가을 밤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KBS 홈페이지 내 이벤트·방청 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뮤직 로버에서 펼쳐지는 KBS 교향악단의 11월 공연, 음악과 감동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