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지구 뉴스테이 아파트는 역삼지구와 진입도로 관련 50:50 협약서 들어왔다는데 사업계획연기 신청서는 동남개발 측에서 지난 9월 5일까지 접수해야 하는데 용인시 요청에 12월 말까지 보낸다는 통보가 왔다는 것이다.
또 뉴스테이 사업은 다 지어져 진입도로가 없다는 것은 맹지에 아파트 허가를 내준 꼴이다. 기반시설 없는 아파트다. 라고 박남숙 의원이 백군기 시장에게 본회의 보충질의다.
▲박남숙 용인시의회 의원,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보충 질의 / 사진제공 용인시의회
박남숙 용인시의원은 8일 제249회 3차 본회의에서 '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 사업' 관련 "담당 부서 과장‧실장‧국장 등 공무원들이 전전긍긍하는 문제"라며 "상황에 따라 시장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충질의에서 "용인시가 난개발 행정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용인 삼가2 뉴스테이 건물은 다 지어져 가는데 진입도로가 없다는 것은 맹지에 아파트 허가를 내준 꼴이다"이어 "해당 아파트가 전기‧가스‧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없는 아파트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해가 안 된다. 누가 책임지겠느냐? 백 시장님께서 저지른 일은 아니지만 더 이상 용인시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내년에 꼭 준공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용인 삼가2 뉴스테이는 공사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국민의 혈세인 5000억을 지급보증을 받아 지은 아파트인데 지금 준공도 못하고 있다. 1950세대면 2인 가구 4000명, 3인 가구 6000명이 입주할 곳이다"며 "3, 4년이 지나도록 준공도 입주도 못하고 있다. 이런 사태를 시민들이 마냥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고시를 보면 용인시에서도 어느 정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행정이 용인시 난개발 행정이라는 오명이 될 것"이라며 "공사 완공하고 1년 뒤에 준공검사를 한다는 오점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아파트는 다 지어져 가는데 진입도로도 정문도 없다. 전기‧가스‧상하수도도 설치 못하고 있다. 빈 건물이다. 시장님께서 힘드시겠지만, 꼭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장님께서 힘드시겠지만 결단해달라. 이것은 국감에서도 다뤄졌던 문제다. 잘 지켜보시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되게 해달라"며 "주변에 역삼지구, 역북1‧2지구 사업지까지 피해가 갈 수 있다. 연타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잘 살펴주시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박 의원의 해당 질의에 대해 "잘 살피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는 용인시가 준공 6개월 전까지 진입로 확보한다는 조건으로 해당 사업을 승인했다. 이에 뉴스테이 사업주체자 측은 지난 9월 5일까지 도로를 확보하지 못한 부분에 연기신청을 해야 함에도 용인시의 요청에 12월 말까지 접수하겠다고 했다는 것은 청을 무시하는 행위다.
뉴스테이 사업에 관련하여 감사원은 용인시 측에 보충자료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