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9월말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2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노후화된 41만화소 CCTV를 고화질 200만화소 CCTV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현재 총 922개소의 방범 CCTV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사업에 교체되는 CCTV는 기흥구 신갈초등학교 후문 뒤 공원 등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설치된 카메라 중 기능저하와 잦은 장애발생 등으로 교체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 총 30개소에 대해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고화질 방범 CCTV는 고화질 영상을 저장해 분석해 향후 지능형 서비스 구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는 수집영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추적, 알람,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 기능으로 각종 범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고화질CCTV는 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를 해야 하는 직원의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최근 사회적으로 각종 범죄 증가와 시민 불안 확산되는 가운데 방범CC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기존 41만화소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해 야간 적외선(IR) 카메라 기능 등 좀 더 명확하고 선명한 화질 확보로 녹화영상에 신뢰성을 확보해 범죄 검거율 증대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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