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9일 예술의전당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과 함께하는 로맨틱 콘서트가 개최된다. (사진=영음예술기획 제공)
낭만주의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과 함께하는 '로맨틱 콘서트(Tchaikovsky Concerto)'가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카자흐스탄 국립 아스타나 심포니 오케스트가 초청된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적 정취를 그대로 그려내 아름답고 화려한 선율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입상자들이 한 무대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3개의 협주곡을 들려주는 무대로 진행된다.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로 아이다르 토리바에프는 알마타 국립 음악원을 지휘 전공으로 졸업하고, 키예프 국립 음악원에서 로만 코프만 교수의 사사로 오페라 지휘 어시스턴트를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1982년)와 리즈 콩쿠르(1987년)를 우승한 유일한 피아니스트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스탄 국민 예술가로 카자흐스탄 바이올린 음악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주자 중 한 사람이며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1984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14회 주네스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98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 8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받은 키릴 로딘의 로코코 변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R석 16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4만원이며, 자세한 공연 문의는 영음예술기획 전화(02-581-5404)나 홈페이지(www.iyoungeum.com)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리아 차이코프스키협회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했으며,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주한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 연맹(ATCS), INFINITI에서 후원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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