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매일)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25일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친환경 도시농업의 시민공감대 형성과 도시농부들의 어울림 공간을 마련하고자 신촌 시민주말농장(소하동 소재)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제2회 광명시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주제로 농장체험, 홍보·전시, 친환경 먹거리 시음·시식, 친환경 만들기, 친환경 장터 등 2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체험을 통해 쉽게 친환경 도시농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문화행사에서는 풍물놀이, 난타 공연, 텃밭을 즐기는 사진 콘테스트, 집에서 기른 상자텃밭 콘테스트의 시상을 했다. 이어 광명시장이 제주로 추수감사제를 드리고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텃밭분양권을 추첨해 5명의 시민들이 오는 2015년 우선분양의 기회를 얻게 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 내년에는 가학동에 추가로 주말농장을 개설해 많은 시민들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소하농장 500텃밭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신촌농장 600텃밭, 옥길농장 200텃밭을 추가로 확보해 총 1430텃밭(교육텃밭 130텃밭 포함)을 운영했다. 상자텃밭 5548개를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에 보급해 왔으며, 도시농업 관련 각종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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