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앨범은 50일, 백일, 돌 외에도 아기가 쭉 성장하는 과정을 주기적으로 찍어서 사진앨범으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 

베이비 스튜디오 선택 시 주의할 사항을 알아두고 꼼꼼히 체크해 후회하지 않을 베이비 스튜디오를 고르자.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한 자연스런 사진인가 
스튜디오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가’다. 인기 있거나 유명 스튜디오 일수록 여러 아이를 찍어야 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보다는 정해진 포맷에 맞춰 촬영을 하게 된다. 아기들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하다 보니 촬영이 쉽지 않은 건 당연하겠지만 아이의 컨디션이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사진에 촬영 후 불만을 표하는 엄마들이 많다. 

이에 대해 베이비윙크 우기태 대표는 "아기 한 명 한 명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아이의 컨디션이나 습관, 가족의 분위기를 잘 반영해서 사진에 담는 스튜디오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자연광 위주의 촬영을 기본으로 한 곳을 찾는다면 똑같은 판박이 사진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비싼 패키지 강매는 없는가 
서비스 품목이나 콘셉트를 한 두 개 추가 해준다며 비싼 패키지만을 강요하는지 살펴보자. 다양한 가격대의 패키지나 상품들을 구성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상담 시 비싼 패키지만 강조하고 권하는 곳은 저렴한 상품을 선택했을 경우, 소홀하거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상품 선택에 있어서 강제성이 없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는 곳을 고르도록 한다. 

완불 강요 없이 분할 납부 가능한가 
스튜디오를 찾아 상담을 해 보면, 한 번에 결재할 경우 금액 할인이나 서비스 품목을 강조하며 완불을 강요하는 곳이 더러 있다. 스튜디오 입장에서야 목돈을 한 번에 받으면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긴 시간을 두고 담는 성장사진이다 보니, 스튜디오의 경영 사정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분할 납부가 가능한지 체크하고 좀 더 유리한 쪽으로 결정하도록 한다. 

소품이나 의상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가 
주변환경에 민감한 아기들의 경우 위생상 청결하지 않는 곳에서 무리한 촬영을 진행했다가 감기에 걸리거나 병을 앓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촬영에 쓰이는 소품들을 청결히 관리하고 소독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베이비윙크 우기태 대표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에게 촬영은 힘든 일이다. 때문에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물고 빠는 아기들의 특성을 고려해 스튜디오는 물론 소품 하나까지도 청결히 관리하는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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