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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베이징 APEC 연휴…中 관광객 한국으로 몰린다


▲ 베이징시정부가 발표한 APEC 임시연휴 일정. (사진=온바오닷컴 제공)

베이징시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회의기간 전후로 최장 6일간의 임시연휴 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관광사들이 '미니 황금연휴'로 불리는 APEC 임시연휴를 맞아 이를 겨냥한 관광상품을 잇따라 출시하자, 중국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 관광티켓 사이트 셰청넷(携程网, 씨트립) 측은 "11월 6~8일 기간 베이징에서 한국, 일본, 태국 등 인기여행지로 가는 상품이 이미 매진됐다"며 "일부 목적지의 가격은 국경절 연휴 때보다 10% 가량 더 오른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관광사이트 관계자들"도 해당 기간 베이징에서 서울, 도쿄, 방콕 등 해외 인기여행지를 비롯해 싼야(三亚) 등 일부 관광지의 항공권 가격이 다른 날보다 2배 가량 비싸며 기차표 역시 매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니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베이징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베이징 관련 부문은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산둥(山东) 등 지역의 관광국 및 일부 여행사와 협력해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실례로 허난성의 일부 관광지는 연휴기간 방문한 베이징 신분증 소지 관광객에게 입장료 할인 또는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베이징철도국에서는 APEC 연휴기간 상하이 훙차오(虹桥), 허페이(合肥), 항저우(杭州) 등으로 가는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징시정부는 이달 중순 APEC 정상회의를 맞아 회의기간 전후인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최장 6일간을 휴일로 정했다. 11월 7일(금)일부터 10일(월)까지 4일간은 공식 휴일이며 11일(화), 12일(수)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휴일로 정해진다. 이같은 연휴에 따른 대체 근무일은 11월 2일(일)과 15일(토)이다.

정부기관은 의무적으로 쉬지만 베이징 기업, 사회조직은 자율적으로 휴식을 결정하며 초중고등학교는 행사기간 의무적으로 휴교할 예정이다. 따라서 베이징 시민은 최소 4일에서 최장 6일간의 휴식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에는 차량 2부제, 시공작업 금지, 공무용 차량 운행 금지 등의 임시 제한조치가 실시된다.


박장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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