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대학로 익스트림시어터 1관에서 공연중인 극단 익스트림플레이가 제작한 작품 수상한 흥신소가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백수이자 고시생인 오상우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이 연극은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압권이다. 저녁시간 공연전에 출연 배우들과 일일이 인터뷰를 통해서 작품과 배우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멀티걸 역의 김진여 배우는 소녀에서 아줌마 역까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관객들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겸손한 마음으로 연극을 대하고, 무장점이 장점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멀티맨 역의 유영섭 배우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힙합하는 귀신부터 경비원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서 관객들의 입을 벌어지게 하고 있다.
연기 경력 7년으로 다양한 감정표현이 자신의 장점인 것 같다는 유영섭 배우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음악과 악기연주를 틈틈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헌책방 주인인 정윤 역의 김준아 배우는 맑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배우다. 신의 아그네스 같은 연극을 하고 싶다고 한다.
김동연 역의 이다빈 배우는 지방에서부터 연극의 기초를 닦고 대학로에 진출한 기본이 탄탄한 배우로서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시생 오상우 역의 이진호 배우는 연극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 연극을 시작했다고 한다. 훤칠한 용모에 비하여 겸손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배우이다.
젊은 배우들과 함께 수상한 흥신소를 만든 극단 익스트림플레이는 즐거운 공연을 만드는데 주력하는 젊은 연극인들의 놀이터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수호 팀장은 "2009년 서울시로부터 컨텐츠 개발 및 제작 능력을 인정받아 '2030 청년 창업 프로젝트' 에 선발되어 창단된 극단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스트림플레이(http://cafe.naver.com/extremeplay2010)나 전화(070-8129-7420)로 문의하면 된다.
조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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