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골프 아마추어 오픈대회인 '2014 해남골프오픈대회'의 한국대표 선발전이 2일 경기도 안성 신안 CC에서 열렸다.
140여 명의 의료진과 경제인 등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의료관광사업과 경제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 선발된 한국 대표 2명(남자 1명ㆍ여자 1명)은 오는 12월 13~14일 이틀간 중국 하이난(海南)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중국 상하이 골든프로체육문화발전유한회사(Shanghai GoldenPro Sports Culture Development Co. Ltd) 탕리핑(唐莉萍) 회장은 "사계절 구분 없이 연평균 20도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하이난섬은 세계골프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골프를 즐기는 전 세계인에게 하이난섬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중국 하이난섬문화광전출판체육청 멍리화(夢丽华) 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오픈대회를 열었다"며 "중국 남쪽 유일한 아열대 지역인 하이난섬의 풍부한 골프 관광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장(場)을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는 대한골프협회, USAG와 영국 R&A가 승인한 골프 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룰을 적용해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뉴시스헬스 사외이사 겸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인 양준혁 前 프로야구선수를 포함한 재단 관계자들이 특별게스트로 참여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한편 JJ엔터테인먼트(대표 정주영)와 뉴시스헬스가 주관한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JK글로벌(대표 강대진)과 블랙애로우(Black Arrow, 대표 계준혁) , 한국재무설계가 후원했으며, 코리아뉴스타임즈, 국제뉴스가 미디어후원사로 참여했다.
王璇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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