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가 개최됐다.
발명ㆍ특허 특성화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가 지난 10월23일부터 10월29일까지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와 제주도의 발명ㆍ특허 특성화고 학생들이 만든 발명품 50개가 전시됐다.
학생들은 SKC와 삼천리 도시가스 등 50여개 기업에서 의뢰받은 과제들을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해결하고, 실용화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으로 완성했다.
특히 전시회에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개발된 '장전식 글루건'과 '물백묵용 잉크카트리지', '도난방지용 자동차 도어개폐 손잡이' 등과 같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발명품들이 출품됐다.
제주서귀포 산업과학고등학교 홍택용 교장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기까지 학생들의 많은 노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다음 전시회는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발명품과 기업들의 참여로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발명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된 50개의 작품들은 삼일공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 153명이 참여한 프로젝트 작품 중 3차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발된 것으로 의뢰 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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