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냐 테일러가 디자인한 원피스를 입은 미셸 오바마
지난 6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국립 문서 보관소에서 진행된 귀화 행사에 입었던 블루 플라워 프린팅 드레스를 기억하는가. 미셸 오바마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었던 ‘그 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 ‘타냐 테일러(Tanya Taylor)’가 CFDA/Vogue Fund의 후보자 명단에 올라 화재가 되고 있다.
▲ 신예 디자이너 타냐 테일러.
캐나다 토론토 출신인 테일러는 2012년 미국 소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런칭한 신예 디자이너로, 미국 패션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에디터 조안나 힐만, DJ 할리 비에라 뉴튼, 그리고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를 팬으로 둘 정도로 핫한 타냐 테일러. 그녀는 현재 CFDA/Vogue Fund의 우승 후보자로 지목될 정도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 2015 S/S 컬렉션 백스테이지.
타냐 테일러의 2015 S/S 컬렉션은 그녀의 시그니처인 열정적이고 컬러풀한 프린트와 페미닌한 실루엣이 한데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삭스와 레인 크라포드, 홀트 렌프루, 버그도프 굿만, 그리고 노드스트롬 등으로부터 바잉을 받은 상태로, 지난 컬렉션에 비해 매출이 3배나 늘었다고 디자이너는 말한다.
한편 CFDA/Vogue Fund의 결과는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남자 디자이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즈음, 새로운 강자가 출현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하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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