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14 정기공연이 열린다. (사진=홀트일산복지타운 제공)
희망을 노래하는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14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홀트일산복지타운ㆍ요양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장애학생들의 노력과 용기가 가득한 노래를 통해 특별한 기쁨ㆍ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홀트장애인합창단은 지난 1999년 5월 창단된 최초의 중증ㆍ중복장애인 합창단으로 합창단원들은 가사와 악보를 읽을 수 없어 1곡을 배우는데 한 달 이상이 걸리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노력으로 극복했다.
홀트장애인합창단은 지난 2009년 6월 대한민국 대표로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를 울리고 3개의 상을 수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합창단이다. 국내외에서 총 400여회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의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이 맡았고 지휘 손종범, 반주에는 정선영과 강은주 그리고 팝페라그룹 라스페란자가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홀트장애인합창단 관계자는 "홀트장애인합창단원들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세상과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들의 희망 가득한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한 감동과 기쁨을 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혼의 소리로' 2014 정기공연은 MBC가 후원했으며 jw중외학술복지재단, 대우건설, 메리츠화제, 이데일리가 협찬했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