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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과대포장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일본 매출 급감


▲ 오리온의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의 건강한 먹거리 브랜드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의 일본지역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리얼 브라우니'는 지난 1월 과자제품 '과대포장 1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리얼 브라우니'의 올해 일본 수출액은 약 130억 원으로 지난해 250억 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국내 출시된 '리얼 브라우니'는 일본 관광객들이 꼭 사가는 쇼핑아이템 중 하나가 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후속으로 '리얼 브라우니 블론디'가 출시되기도 했다.

'리얼 브라우니'는 2010년 일본에 출시되며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년 뒤인 2012년에는 첫 해 매출보다 40배 이상 상승한 250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3년에는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한편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는 지난 1월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의 '과대포장' 조사에서 포장내부 빈공간이 83.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과대포장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는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등 4개 업체 과자 20종의 포장 비율이 측정됐으며, 85%에 달하는 17개 제품이 내용물의 부피가 최종 포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에서 10위까지의 과대포장 제품 중 4개가 오리온 제품이었으며, '리얼초콜릿 클래식 미니' 제품의 77.6%가 빈 공간이었고 '참붕어빵'의 빈공간은 72.3%, '고소미'는 69.7%로 나타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리얼 브라우니가 일본에서 매출이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락 원인이 여러 가지로 제기되고 있다"며 "한 가지 문제로 확정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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