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연합]인숙진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오후 대전정부청사를 찾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현안해결을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K-바이오 랩센트럴 후보지 선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은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만나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대전이 선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기반의 R&D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로서 연구기관이 45개소, 연구소기업이 295개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바이오 원천기술 공급지이며, 또한 딥테크 기반 600여개의 바이오기업이 집적되어 있고, KAIST, 생명공학연구원, ETRI, 나노종합기술원 등 융복합 연구를 위한 풍부한 인력풀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3개 대학병원과 인체유래물은행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을 구축하여 바이오 렙센트럴과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덧붙였다.
▲2000년 전후 생명연, LG 등의 연구원들이 창업한 전국 최초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부터 신진바이오기업까지 바이오헬스케어협회를 중심으로 자생적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점, ▲오랜 기간 성장한 기업들이 최근 기술 수출, 대규모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 등 성공신화를 만들며 국제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대전’이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입지로 최적지임을 분명하게 어필했다.
아울러, 허태정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ICT 벤처와 연계해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일원에 전국 최초의 롤모델 스마트상점거리 및 체험관 조성을 위한‘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모델거리 조성’등 국비지원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바이오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입주하고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K-바이오 랩센트럴을 대전에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한국형 랩센트럴 구축과 대전의 과학벨트 마스터플랜을 연계한 연구개발(R&D) 활성화를 통해 대전을 국가 혁신성장 생태계의 중핵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