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소년소녀가장 중국역사문화탐방 여행'이 열렸다. (사진=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제공)
아름다운 동행 '2014 소년소녀가장 중국역사문화탐방 여행'이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인천항 제2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출정식을 갖고 5박 6일의 탐방 일정에 돌입했다.
위동페리가 주최하고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탐방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어린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여객선 승선과 중국 역사, 문화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40명의 아이들과 인솔자 6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여객선 승선 체험과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山東)성을 방문해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청도(靑島), 태산(泰山), 곡부(曲阜), 임기(臨沂) 등을 방문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탐방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여행을 주관한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중앙회는 어린 가장들의 고통과 슬픔을 위로하고 울타리가 되어 주고자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전국의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등록 민간단체다.
탐방을 주최한 위동페리(사장 최장현)는 인천-위해, 인천-청도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한ㆍ중 카페리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지난 2011년 최장현 사장 취임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강조하는 경영방침 아래 청소년 문화탐방, 사내 매칭그랜트 방식 모금활동, 사내 동호회를 통한 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중앙회 이영훈 총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이번 탐방을 통해 넓은 세상을 체험하며 마음속에 미래에 대한 큰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보람 있는 일에 함께 해주시는 위동항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산동성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예로부터 많은 상호 교류가 있었던 지역이다. 산동성이 고향인 공자와 같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위인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큰 인물이 될 수 있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현재는 비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노력해 나간다면 누구보다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출정식에서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준비한 방한의류와 여행용품 등을 전달하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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