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리사'의 '무브! 플라스티시티' 전시회
브라질의 슈즈 브랜드 ‘멜리사(Mellissa)'가 런칭 3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지난 4일(상파울로 패션위크 기간) 브라질 상파울로의 이비라뿌에라 공원에서 진행했다.
1979년 런칭한 ‘멜리사’는 자체 개발 소재인 멜플렉스를 사용하여 뛰어난 유연성과 편안함, 부드러운 착화감을 자랑하는 슈즈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1980년대 이후에는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가레스 퓨(Gareth Pugh), 제이슨 우(Jason Wu) 등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무브! 플라스티시티(MOVE! Plasticity)라는 주제로 펼쳐진 ’멜리사‘의 35주년 전시회는 창의력, 정체성, 움직임, 퍼포먼스, 표현력 등의 의미를 패션에 담아낸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이 전시는 매거진 ‘비저네어(Visionaire)'의 공동 설립자인 세실리아 딘(Cecilia Dean)과 안토니오 해슬라우어(Antonio Haslauere), 아트패션 저널리스트 데이빗 콜먼(David Colman)이 기획하였으며, 예술가 엘리 서드브랙(Eli Sudbrack), 라이언 맥나마라(Ryan Mcnamara), 발레스카 소아레스(Valeska Soares), 롭 프루잇(Rob Pruitt), 그리고 리먼 게머레이즈(Rimon Guimaries)가 참여했다.
▲ 전시기획을 맡은 세실리아 딘과 데이빗 콜먼
한편 전시기획을 맡은 세실리아와 데이빗은 “예술과 패션 그리고 액세서리는 일상에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접촉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시회와 같은 접근법은 대중과의 관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전시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창조적인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패션과 예술의 관계 속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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