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11日,韩国总统朴槿惠在中国召开的亚太经合组织正常会谈上表示,将积极支持构建“亚太自由贸易地带”(FTAAP),促进亚太经合21个会员国共同参与的经济统合模式。
중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21개 APEC 회원국 전체가 참여하는 경제통합 모델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FTAAP는 아·태지역 전체를 묶어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자는 것으로 역시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미국·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보다 넓은 범위의 구상이다.
이를 박 대통령도 적극 지지함으로써 2006년부터 APEC에서 논의돼온 FTAAP를 현실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합의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회원국들이 FTA 협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포괄적인 FTAAP 실현을 위한 협상을 조만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FTAAP 실현에 장애가 되는 회원국 간 FTA 협상 역량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사업(CBNI)'의 2단계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APEC 차원의 보호무역조치 동결 약속을 2018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비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조치 확산으로 인해 우리 기업이 겪게 될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왕수엔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