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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LG경제연구원 ‘중국은 세계의 시장으로, 한국의 중국수출은 아직 세계의 공장에 초점’

 대중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 경제 호황기인 2000년대 중반 대중 수출은 연간 30% 가량 증가했으나 금융위기 이후 2010~2012년에는 16.6%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더니 올해 들어서는 -0.7%로 오히려 수출이 감소했다. 최대 교역국인 대중 수출의 부진은 전체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 

1. 대중 수출 흐름 

중국 수입 품목, 우리 수출에 불리하게 변화 

대중 수출이 부진한 요인을 ▲중국의 수입이 줄어서 발생하는 수입변동요인 ▲우리주력 품목이 중국에서 수입 비중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상품 구성 요인 ▲우리 제품이 다른 수출 국가에 비해 점유율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시장 점유율 요인의 세 가지로 분해하여 살펴보았다. 

2002~2007년에 비해 2010~2014년 동안 대중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장 큰 이유는 수입 변동 요인이다. 중국의 수입 증가율은 2000년대 중반 24.5%에서 점차 둔화되어 올해 2.1%에 그쳤다. 중국 수입이 둔화되면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상품구성 요인 역시 대중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 상품 구성 요인이 둔화되었다는 것은 중국의 수입 품목은 점차 우리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전기 전자, 조선, 석유화학 등 우리 수출의 주력 품목의 중국 수입은 중국 평균 수입 증가율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감소 하였다. 

시장 점유율 요인은 소폭 플러스 증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제 3국과의 경쟁에서 아직은 우리 수출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점차 미미해 지고 있는 것이다. 

제 3국가와의 경쟁에서 점유율 변화는 업종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업체들의 석유화학, 자동차 품목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점차 낮아졌으며 전기전자, 액정디바이스의 시장 점유율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중 수출 부진은 제 3국과의 경쟁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잃어서 발생했다기 보다는 중국의 수입부진과 내부의 변화에 의해 수입 품목에 구성이 달라진 데서 기인하는 측면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2. 중국 성장 방식의 변화: 세계의 공장에서 시장으로 

중국 수입이 우리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둔화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중국의 성장 방식의 변화, 두 번째는 중국의 경쟁력 강화이다. 

중국 성장방식의 변화는 ‘신창타이(新常态)’라는 용어로 압축될 수 있다. 올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현재 중국 경제 성장률 감속이 아주 정상적인 상태라고 진단하며새로운 상태라는 개념의 ‘신창타이’라는 용어를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일보 및 주요 언론이 정리한 ‘신창타이’는 ▲ 연평균 7~8%의 중속성장 단계로 진입 ▲ 과거수출과 투자 중심이 아닌 소비 서비스업 등 중심의 구조개선 ▲ 과학기술 혁신이 향후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 ▲ 금융시스템 안정화다. 신창타이의 네 가지 특징 중 중속성장, 구조 개선, 이 두 가지 측면이 우리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출 부진과 가공무역 감소 

수출과 투자 중심이 아닌 소비, 서비스업 중심으로 구조 개선을 이행한다는 것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경제가 그동안 고성장 할 수 있었던 주된 원동력 중 하나는 중간재를 수입한 뒤 이를 조립하여 수출하는 가공무역이었다.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왔고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생산성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었다. 중국으로 세계의 생산기지가 집결되면서 자본투자가 확대되고 노동인력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은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 세계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중국 수출 증가율 역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서히 둔화되어 올해 5.1%에 그친 바 있다. 수출 둔화는 주로 단순 조립 가공무역 분야에서 이루어져 중국의 전체 교역에서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8.5%에서 올해 32.0%로 감소했다. 

가공무역 중심의 수출 구조를 유지하기에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이 너무 빠르다. 

2001년 북경을 기준으로 152달러에 불과했던 한 달 평균 임금은 올해 522달러로 무려 243% 상승했다. 중국의 고령화로 2012년 이후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인력난으로 인한 임금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요인도 가공무역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가공무역 비중을 줄이기 위해 1999년 이후 십여 차례 가공무역 품목을 정하고 조정해왔다. 

2010년에 44개 품목을 추가한 금지/제한 품목은 각각 1,803개 (HS10단위), 500개로 주로 방직, 가구 등 노동 밀집형 저 부가가치 산업 품목이 주요 규제 대상이었다. 

우리 수출은 그동안 중국이 세계 경제의 공장 역할을 할 때 극대화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중국이 세계 시장에 상품을 수출할 때 우리는 생산에 필요한 자본재를 수출하는 방식이었다.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 비중은 50%를 넘어서는 수준이며 생산 단계별 측면에서 보더라도 자본재 수출 비중이 61.9%로 소비재(5.5%)나 원자재(32.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실제로 중국의 수출 부진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이 다소 주춤해지자 2002년~2012년 연평균 30%씩 증가해 온 한국의 대중국 자본재 수출은 올해 들어 1.8%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원자재, 소비재가 늘어나는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1월~9월 대중 수출 감소분(-0.7%) 중 자본재의 대중 수출 성장 기여도는 -1%로 대중 수출 감소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비 내에서 수입유발 효과 큰 품목 비중 둔화 

중국은 내수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점차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의 소매 총액 기준 소비는 여전히 연평균 10%를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창 타이는 소득분배 개선을 통해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계층을 중심으로 소득증대와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제 13억 5천 거대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이 세계의 시장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소비시장 변화는 우리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 품목의 변화를 살펴보면 내구재 소비 비중은 감소하고 대신 서비스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소비에서 내구재 비중은 금융위기 이전 33.8%에서 최근 15.8%로 하락했으며 대신 서비스 비중이 점차 높아져 지난해 처음으로 3차 산업비중이 2차 산업 비중을 추월했다. 중국 전체 소비의 약 80%를 차지하는 도시 주민의 일인당 소비 지출을 보아도 교육, 문화, 오락 서비스 지출이 가전제품 등 내구재 지출에 비해 더 빨리 늘었다. 

지난 10여 년간 중국이 빠르게 성장을 하면서 내구재 보유량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도시가구의 가전 보유량을 보면 이미 수 년 전에 냉장고, 세탁기는 90%, TV는 100%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정책과 환경의 영향도 내구재 수요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전의 이구환신(以舊換新)과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의 보조금 지원으로 약 4~5년간 약 1조 위안 규모의 가전이 판매된 바 있다. 자동차, 가전 등의 소비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면서 내구재 수요 증가속도가 큰 폭으로 둔화되었다. 정부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소비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전 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키지 못했다. 올해 9월까지 중국 가전 소비의 증가율은 8%로 지난해 증가율 17%를 하회했다. 

자동차의 경우 2011년에 정부의 자동차 이구환신 등 구매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었고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교통혼잡 등으로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이 강화되면서 소비 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올해 1~9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1,7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자동차 판매가 12.7% 증가한 데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도 내구재 수요 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부동산 거래와 주택 가격은 모두 둔화되고 있는데 1~9월 전국 상품방 주택의 판매 면적은 10.3% 감소했으며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연속 6개월 째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가구와 같이 주택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내구재 소비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구재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변화는 중국의 내수용 수입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내구재 수요 한 단위가 늘어날 때 유발되는 수입은 서비스 수요 한 단위가 늘어날 때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국제산업연관 분석(World Input Output)에 따르면 중국의 최근 전기전자, 자동차의 수입 유발계수가 35개 부문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내 소비가 부진한 품목이 수입 유발 효과가 큰 품목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상당부분 내구재 수요와 관련이 크다. 

자동차, 전기전자 등 내구재 품목의 직접 수요뿐만 아니라 철강,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액정디스플레이 등 내구재 생산에 필요한 자본재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 소비의 서비스화에 따른 영향을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3. 강화되는 중국 경쟁력 

가전→소재→부품 순서로 중국 생산이 수입 대체 

중국은 그동안 대규모 설비확장과 연구개발 투자, 정책적 지원 등을 통 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꾸준히 줄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금융 위기 이후 부가가치가 높은 부문에서 중국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중국의 기술력 확대는 가전부문에서 먼저 나타났으며 철강, 석유화학 등의 소재와 전자 부품, 정밀 부품 등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부문의 수입 규모를 살펴보면 가전의 경우 2008년, 소재는 2011년 그리고 부품은 2013년을 계기로 수입 규모가 뚜렷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가전제품의 중국 수입액은 2008년 35억 달러를 정점으로 올해 27억 달러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재 수입은 2011년을 정점으로 둔화 추세에 있으며 부품 수입은 2013년까지 수입이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는 중국의 자국 내 생산이 순차적으로 수입을 대체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위기 직후와 현재까지 자급률 추이를 보더라도 가전에서 소재, 부품 순서로 중국 자급률이 높아졌다. 중국 가전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 비중은 60%를 넘어섰으며 가전 생산에 있어서도 중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2009년 이미 90%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철강,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중국의 자급률이 70%를 넘어섰다. TV 및 디스플레이 부품의 경우 2009년에는 생산량이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최근 4년 내에 매우 빠른 속도로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다. 

① 가전시장, 중국업체들의 잠식 이미 상당한 수준 

가전제품은 조립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 후발주자들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추격할 수 있는 품목이다. 글로벌 기업의 OEM으로 시작한 중국 기업은 점차 기술력을 확보해 가면서 자체 브랜드로 판매를 확대하였다. 글로벌 기업보다 유통 관리와 AS 관리 등의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성장해 나가며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을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냉장고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 점유율은 2010년 60.8%에서 2012년 64.5%로 상승한 반면 한국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이 14.3%에서 10.3%로 하락한 상황이다. 중저가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중국 로컬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격차를 좁히거나 혹은 추월했다.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은 2010년 38.3%에서 2012년 48.5%로 대폭 확대되었으나 글로벌 기업들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동안 61.7%에서 51.5%로 둔화되었다. 또한 올 상반기의 50인치 TV 시장 내 로컬 브랜드의 점유율은 74%로 글로벌 브랜드보다 48%p 앞섰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업체들의 대중 가전 수출 금액이 둔화되었다. 가전 수출은 2008년 20억 달러 규모로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나 이후 점차 규모가 위축되었으며 올해에도 2008년 수출 금액을 회복하지 못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컨과 TV 품목에서 최근 수출이 크게 둔화된 바 있다. 

중국 가전 기업들은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회사인 하이얼은 최근 글로벌 사업을 위해 GE의 가전부문 인수를 고려 중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던 중국 TV 제조업체 하이센스(Hisense)는 2010년부터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미국 등 선진국 가전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 시장 점유율은 낮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제품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의 빠른 상승과 막대한 자본력에 기반한 마케팅 투자, M&A 시도 등의 움직임을 보면, 브랜드 파워 제고로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는 곧 한국의 가전 수출이 대중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대 세계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소재: 석유화학과 철강분야, 중국업체들의 대규모 투자설비에서 생산 본격화 

대표적인 소재 업종인 석유화학과 철강 분야에서는 지난 10년간 대규모 설비투자가 진행 되어 왔다. 중국 기업들이 장치 산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였다. 철강의 경우 2002~2003년 사이 설비투자 규모가 연평균 두 배씩 빠르게 확대되었다. 석유화학의 경우 2000년대 초반 대규모 설비투자와 더불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4조 위안 경기 부양책으로 신증설이 진행되어 투자 규모가 한 차례 더 확대 된 바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의 효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2~3년 사이에는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석유화학의 주요 품목인 에틸렌의 경우 2003년만 해도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어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생산량 기준 4위(590만톤)를 기록했으나 2012년 중국 생산량은 1,630만톤으로 한국(840만톤·4위)을 훨씬 앞지르며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철강의 경우 2008년 연간 5만톤 수준이었던 중국의 생산량이 2014년에는 8만 3천톤씩 쏟아져 나오면서 세계 철강 생산량 1위를 차지하였다. 주요 소재 산업에서 중국 업체들의 생산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어 이제는 세계 시장의 공급 규모를 좌지우지할 정도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 대중 소재수출은 뚜렷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중 소재 수출은 2011년 258억 달러를 정점으로 이후 감소 추세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에서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율은 2000년대 중반 연평균 40%에 가까운 수준에 달했으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한자리 수 증가에 그치고 있다. 우리 주요 수출 품목 중 조선업을 제외하고 최근 가장 큰 폭으로 대중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품목이 석유화학과 철강 등의 소재 산업이다. 

③ 부품: 중국의 본격적인 한국 추격 시작 

앞서 분석한 가전이나 소재 산업과 달리, 부품 산업은 아직까지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대중 부품 수출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 금액을 기준으로 최고점은 아직 지나지 않았다. 부품 소재 수출에서 1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부품이 올해 각각 10%, 11.9% 증가하며 수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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