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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계엄령에 외신 "기이하고 전례 없는 조치" 지적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 대통령의 전국 계엄령 선포에 대해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CNN은 4일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기이하고 명백히 정치적 동기가 깔린 행보"라는 비판을 받는다고 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일본 및 한반도 프로그램 책임자인 존 닐슨-라이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 현대사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런 조치가 대중에게 납득되기 어렵고,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적 수사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보수 정치권과 군부가 과거 쿠데타를 정당화하기 위해 자주 사용했던 '북한 동조자' 수사를 언급하며, "이런 표현은 최근 한국 정치에서 영향력을 상실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를 활용해 자신의 핵심 지지층, 특히 고령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시민들 역시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닐슨-라이트는 "계엄령이라는 표현은 이동 제한이나 군 병력 배치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번 선언에는 이런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 결정은 명백히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이 야당을 "북한과 연계된 세력"으로 규정하며 극단적 수사를 사용하는 점에 대해 "지나친 대응이며 시대착오적인 행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외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한국 민주주의와 정치적 갈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강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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