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긴급히 보도하며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주목했다.
영국 BBC는 "윤 대통령이 부인을 둘러싼 스캔들에 휩싸여 있으며, 야당은 감사원장 등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탄핵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전하며, "한국에서 마지막 계엄령 선포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암살 이후였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겠다"고 전하며, 야당 지도자가 이번 계엄 선포를 위헌적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예산안 문제로 야당과 충돌을 이어온 점도 지적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신속히 전하며, 한국 내 정치적 긴장 상황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한국의 이번 계엄령 선포가 44년 만에 이루어진 중대한 조치라는 점에 주목하며, 그 배경과 국내외 파장에 대한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