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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中 화장품 시장, 이렇게 공략하라!


연평균 10%씩 가파르게 성장 중인 중국 화장품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이다. 때문에 시장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중국 화장품시장의 특성을 파악해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중국 화장품 시장 아직 성장 초기 단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1천550억위안(27조4천만원) 규모로 세계 2위 시장이었다. 또한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장품 사용 인구가 아직 전체의 10%에 불과한 점을 볼 때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국민소득 증가와 여성들의 미용에 대한 인식 변화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화장품 사용 인구 수는 전체 인구의 10% 가량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20달러(2만2천원)로 미국의 96달러(10만5천원)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그리고 최근 3·4선급 도시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중고급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구성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보인다. 기초화장품(스킨케어) 시장이 전체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색조화장품 12%, 향수 3% 정도로 중국인의 미용과 화장에 대한 관심이 스킨케어 위주이다. 중국인의 스킨케어 제품 소비 규모는 지난해 기준 16달러(1만8천원)로 한국의 87달러(9만5천원), 일본의 127달러(14만원)로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10명 중 7명은 화장품을 구매할 정도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으며 제품을 사용해 본 중국인들의 제품 만족도가 높은데, 재구매 할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중국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한국 화장품의 강점,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류 등 한국 문화의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 시너지를 발휘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롤랜드버거의 중국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품 소비에 있어 가장 활발한 연령대는 17~34세 소비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혁개방 이후 글로벌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했고 미(美)에 대한 의식도 중국 전역에 전파시킴에 따라 젊은층들은 미에 대해 부모와는 다른 인식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국토 면적이 넓은 중국은 남쪽과 북쪽 지방의 기후와 지역적 특성이 서로 달라 지역별 주민의 선호 화장품도 다르다. 바이두(百度) 데이터 분석에 다르면 북방 소비자들은 얼굴용 화장품과 헤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고 보습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선택하며 더운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꼭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남방은 좀 더 가벼운 화장품을 선호하며, 향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의 식품 및 화장품 등에서의 안전사고가 빈번해졌고 스모그 등 대기오염이 심해짐에 다라 천연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을 선호해 온라인 화장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화장품 구매액은 2008년 60억위안(1조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63억위안(13조5천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되면 2015년 중국 화장품 온라인 채널의 규모는 1천2백억위안(21조2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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