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바다가 출산 준비로 아쉽게 불참한 유진에게 애틋한 우정을 전했다.
바다는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S.E.S로 출연해 '아임 유어 걸'과 '너를 사랑해'무대를 선보였다.
유진을 대신해 소녀시대 서현이 자리를 대신 빛냈다.
바다의 매니저는 29일 일간스포츠에 "바다가 출산 준비로 괌으로 떠난 유진에 대한 마음이 컸다. '토토가' 무대에 오르기 전에 대기실에서 10번 정도 전화를 걸어 '실시간 중계'를 해주더라"며 "전화뿐 아니라 문자로 사진을 전송하며 '의상 어떠냐. 헤어스타일은 괜찮냐', '조금 있으면 무대 올라 간다'같은 세세한 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니저 생활을 오래했지만 S.E.S 세 사람처럼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멤버들끼리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처음"이라며 "세 사람은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집에 놀러가서 맛있는 밥도 해먹는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다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중이다. 2015년 2월 15일 뮤지컬이 막을 내리면 앨범 작업에 돌입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매니저는 "바다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미니앨범을 내놓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