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 ‘하녀들’이 이번 주까지 4주째 결방된다.
JTBC에 따르면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이 오는 1월 2일과 3일에 결방하여 신년특집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된다.
2일에는 JTBC 2015 신년특집기획 ‘위드유 JTBC! 행복을 부탁해’가, 3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이 방송될 예정이다.
‘하녀들’ 측 관계자는 30일 OSEN에 “‘하녀들’ 세트장 공사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며 “야외촬영은 할 수 있지만 세트장 촬영도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방송재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 1월 중 촬영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2월 12일 오후 1시 23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하녀들’ 촬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세트장 내부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던 연출부 소속의 스크립터 염 씨는 미처 화재장소를 빠져나오지 못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후 염 씨의 발인이 지난 12월 24일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