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특집공연이었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제작진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무대에서 볼 수 없던 뒷이야기와 '토토가' 제작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김구산 CP는 스타뉴스에 "그동안 한 번도 무한도전의 제작과정을 보여준 적이 없다. 뒷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종의 '무한도전' 번외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며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설특집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CP는 "약 3개월간 촬영한 내용을 편집해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연출은 교양제작국의 김인수 PD가 맡게 됐다.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인수PD는 MBC 대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휴먼다큐-사랑'을 제작한 연출가로, 김태호 PD와 동기다.
한편, 앞서 '토토가'에서는 터보,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총 10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3일 방송 된 '토토가'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함께 부르며 엔딩무대를 장식했고, 거듭되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터보의 '트위스트 킹'으로 화답했다.
방송 전부터 '토토가' 출연 가수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으며, 방송 직후 엄정화, 터보, 이정현의 노래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