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화장에 많은 시간을 쓰지만 여성의 매력포인트는 '타고난 얼굴'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북웨일스 뱅거대 연구진은 18~21세 여대생을 상대로 민낯 얼굴과 화장한 얼굴을 찍게 한 뒤 다른 남녀 학생 62명에게 이들의 매력도를 1부터 7까지 측정하게 했다.
물론 이들은 여대생들의 화장 전후 사진을 동시에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평점을 매겼다.
그 결과 화장을 한다고 해서 매력도 점수가 바뀐 경우는 2%에 불과한 반면 얼굴에 따라 달라진 사례는 69%에 달했다.
이는 결국 화장보다 여성 자체의 얼굴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에 동참한 미국 게티스버그대 알렉스 존스 박사는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일 수 있다"며 "우리의 매력은 대개 타고난 외모로 정해지며 화장은 작은 영향만 줄 뿐"이라고 밝혔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