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이번 설 연휴는 정부 추천 앱으로 도로상황,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예상한 올해 설 귀성길 연휴 최장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을 기준으로 7시간20분이다. 지난해 설보다 30분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보다 설 연휴가 길어졌지만 귀성차량이 몰리는 시점은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설 연휴에 이동하기 전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부에서 추천한 '공신력' 있는 앱들을 소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귀성길과 귀경길에 유용한 앱 8개를 선정했다. 도로 관련 앱 4개와 대중교통 관련 앱 4개로 구성됐다.
도로 관련 앱으로는 국토부의 '통합교통정보', 도로공사의 '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 길라잡이' '휴게소 정보'가 선정됐다.
'통합교통정보' 앱은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교통정보,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우회도로를 알려준다. 고속도로 이용에 필요한 주유소 정보와 가격정보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은 전방 30km 이내 사고, 휴게소 혼잡, 노면상태 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고속도로 특화 서비스다. '휴게소 정보' 앱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인접한 휴게소를 알려준다.
대중교통 관련 앱으로는 코레일톡(기차), 코버스(고속버스), 가보고싶은섬(여객선), 인천공항 가이드(항공)이 선정됐다.
앱과 별개로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종합교통정보안내(1333)와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정보를 트위터와 고속도로 콜센터에서 제공한다. 원활한 접속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인터넷용량을 증설해 43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추천 '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번 사용해 봐야겠다", "유익할 듯", "괜찮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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