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가수 세븐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결별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세븐은 제대 후 조용히 휴식을 취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YG 측을 만나 재계약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많은 이야기 끝에 양측은 서로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확인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빅뱅, 싸이, 위너 등 회사 간판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앞둔 YG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상호 합의하에 내려진 결정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소속사 사정을 잘 아는 세븐은 YG 측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YG 측도 세븐을 마냥 계속 기다리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따라 세븐은 YG의 격려 속에 새로운 각오로 향후 활동을 모색할 전망이다. 컴백을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휴식기를 보낸 뒤 자신을 잘 아는, 뜻이 맞는 사람과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븐 의리있네', "관심없다", "그렇구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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