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트위터가 음란 게시물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인디펜던트는 12일(현지시각) 앞으로 트위터가 음란물 게시를 금지할 것이라 보도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위터에 올라오는 음란물로 인해 영향력 있는 사용자들을 잃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트위터는 “특히 리벤지 포르노에 대해 강력한 제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벤지 포르노’란 연인 시절 서로 동의 하에 찍은 노출 사진이나 동영상을 헤어진 후 상대방 동의 없이 인터넷 등에 게재하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트위터는 음란게시물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월에는 트위터에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를 패러디한 포르노가 올라와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제는 포르노 뿐 아니라 주인의 동의 없이 찍힌 사진이나 개인정보를 게시하는 것도 금지된다.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 규칙들을 위반하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더라도 계정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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