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 기자]
가수 더원(본명 정순원)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결승에 진출하며 대륙의 가왕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지난 20일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나가수' 시즌3에서 가수 한훙의 대표곡 '나피앤하이(那片海)'를 불렀다. '나가수' 시즌3에서 한 가수가 함께 출연 중인 다른 가수의 대표곡을 부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원은 여성 가수의 중국어 곡임에도 특유의 폭발적 가창력으로 이를 소화해냈고 리젠, 탄웨이웨이, 후옌빈등과 함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더원은 앞서 결승에 진출한 한훙, 쑨난, 황리링과 이번주 함께 진출한 가수들과 함께 시즌 '가왕' 자리를 놓고 경연을 한다.
현지 언론은 "이번 시즌 유일한 비중화권 가수인 더원이 중국어 곡을 섬세하고 세밀한 목소리로 소화해내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어리버리하면서도 귀여운 성격으로 짧은 시간에 최고 인기왕으로 우뚝 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나가수’ 시즌2에서 가왕에 등극한 더원은 중국판 '나가수' 시즌3 첫출연에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로 유명한 '그 남자'로 1위를 거머쥐며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난 3월 6일 경연에서 장후이옌의 '팅하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 사진 : 중국판 '나가수' 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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