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이어 또 한 번 마약을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성민 씨가 오는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첫 공판을 앞둔 가운데 김 씨의 아내가 "이번 일은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지인들에게 남편을 위한 탄원서를 부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 한 매체는 "김 씨의 아내가 최근 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지난해 10월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해서 남편이 자살하려 했고, 그다음 달에 마약을 투약한 것"이라며 '당시 남편이 죽겠다는 마음이어서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한 것 같다'고 호소하며 지인들에게 탄원서를 써줄 것을 부탁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성민 씨는 현재 마약 매수와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 중에 있습니다.
탄원서 전문.
김성민 아내 이한나입니다 이렇게 연락 드려 송구합니다 다름이 아니 오라 이번 김성민씨 재판에 탄원서가 필요해서요
성민씨가 이번 일을 저지르게 된 원인이 저에게 있는 거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부부싸움을 심하게 해서 자살을 하려고 한게 작년 10월말이었고 이 일이 11월에 터진 겁니다 죽겠다는 마음이었으니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바로 정신을 차렸고 저랑 잘 해보려고 노력 중이었습니다 제가 나빴어요. 그러니 부디 탄원서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