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개최한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에서 바람직한 연구문화 조성을 위하여 연구윤리책임관을 임명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직무대리 강필수, 이하 고용개발원)은 지난 5일 공단 회의실에서 연구원의 윤리의식 고취와 바람직한 연구개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고용개발원 연구윤리헌장에는 ▲장애인 고용정책연구의 진정성과 사명감 촉구 ▲규정 준수 ▲공정한 직무수행 ▲연구자 인격존중 ▲부정행위 방지 ▲취득 정보의 비밀 준수 등 6가지 윤리적 준수사항이 담겨져 있다. 고용개발원 강필수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을 통해 내부 윤리의식과 업무체계를 재점검함으로써 장애인 고용 연구 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바람직한 연구문화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용개발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장애인고용 정책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고,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석유회사 준비위원회(상임대표 이태복)는 지난4일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약정 400억 돌파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공생발전협약식'을 체결했다. 국민석유회사는 '20% 싼, 착한 기름값을 만들자'란 목표 아래 1인1주 이상 갖기 운동을 펼치며 출범 70일 만에 약정액이 4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의 정유사들의 독점폭리 상황에서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국민의 손으로 직접 제5정유회사를 만드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20%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방안과 회사 설립 준비작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석유산업 관련 중소기업 7개 업체가 '공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원가절감과 일자리 창출, 연구 및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국민석유회사 출범시 어음제와 연대보증제를 통해 원·하청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중소기업이 독립된 주체로서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태복 대표(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직 국민 90% 정도가 모르고 있다"며 "다음주부터는 문화예술 연예인들과 정치인들의 합류로 '국민1인1주 갖
경영학 교수가 말년에 밝혀낸 성공의 숨은 비밀! ‘뻔뻔해야 성공한다’가 출간되었다.(도서출판 어드북스) 저자 정기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양대학교에서 경상대 학장, 사회교육원장, 총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평생을 경영학에 매진했지만 일흔의 나이를 넘어서야 경영학에는 없는 ‘성공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했다. 바로 뻔뻔함이다. 그는 엉뚱한 곳에서 성공비법을 찾아헤매는 젊은이들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뻔뻔한’ 조언을 한 권의 책으로 집약했다.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이런 행태를 반영하듯 서점에도 온갖 자기계발서와 처세서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너만 힘든 것이 아니다. 세상은 언젠간 널 알아줄 테니 끝까지 긍정의 힘을 믿고 노력하라. 어둠이 깔린 너에게도 볕 뜰 날이 올 것이다’ 식의 위안과 위로가 고작이다. 간혹 자기합리화에 빠져있는 청춘들에게 날리는 독설이 있긴 하나, 결국은 ‘꾸준히 부지런하게 인생을 살라’는 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연맹(회장 김대성, 이하 한국 DPI)이 주최하며, ‘꿈과 낭만’을 주제로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개막식을 기념하여 9월 15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개막식 콘서트 ‘Dream & Romance Concert’가 개최된다. ‘당신의 꿈과 낭만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콘서트 무대로 수놓아질 예정이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서, 장애인문화예술인의 발굴과 육성으로 장애인문화예술의 발전을 추구하고, 더불어 장애인의 문화창조권, 문화향유권, 문화접근권의 확대를 통해 그들의 문화기본권을 신장하고자 개최되는 축제다. 이 축제는 장애인문화예술계의 활동 방향과 위상을 정립하고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이해, 배려, 존중을 도모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동시에
귀는 제 2의 인체라 불리우는데 그 이유는 귀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프랑스 정형외과 의사 폴노지에가 발표한 ‘태아역위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본인의 환자가 귀에 상처(뜸으로 인한)를 낸 후 좌골신경통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구하여 발표한 내용이다. 그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의 귀의 모양이 엄마 뱃속에 거꾸로 놓인 태아의 위치와 일치한다. <그림. 태아역위지도>신체 각 기관도 일치하고 인체발생학적 또 동양의학의 경혈점과도 일치한다. 즉 귀가 생겨나면서 각 해당되는 장기도 동시에 형성이 된다는 점은 아주 흥미롭다. 이런 내용은 유럽 학술지에 실리면서 유럽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그 후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91개의 귀 반응점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세계 표준화 하여 공식적으로 승인 권장하는 건강법으로 채택하였고 현재 세계 7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건강법이다. 한국은 아직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기에 귀 건강법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난청이나 청각과 관련된 부분, 혹 보청기가 떠오른다고 응답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귀에는 그 이상의 비밀이 들어있다.
올해 들어 특히 전남 일부 지역은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실로 막대하다. 화재보다 수재가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수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길래 그 뜨거운 불길보다 더 무섭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수재민들의 고통은 어떨지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그 심정을 알고 계시는 분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나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남 지역의 수재민들을 바라본다. 나도 한 때는 수재민이었으므로...그렇다. 1999년도 여름 무렵 나는 수재민이었다. 당시 나는 대학교 2학년이었고, 지방에서 올라와 반지하방에서 자취하는 고시생이었다. 말이 좋아 반지하방이지 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았다. 여름이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오물냄새가 코 안에서 떠나지 않았고, 방 여기 저기엔 너무나 익숙해진 곰팡이와 함께 동거를 해야만 하는 방이었다. 그래서 아침마다 두통에 시달렸고, 눈을 뜨면 이불에 곰팡이가 뭍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곤 했었다. 그러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렵던 나에겐 밤에 눈을 붙이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젊은이로서 꿈이 있었기에 반지하방에서 오는 불편함은 무시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해 여름 어느 날 저녁부터 빗줄
<홍광수DISC연구소 대표 홍광수 박사> 처음 만날 때부터 마음이 끌리고 호감이 가서 만나서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거부감이 생기고 금방이라도 싸울 것 같이 맞지 않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이것은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일종의 기(氣)에너지의 파장 때문이다. 서로 간에 사이클이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 충돌이 흩어지게 하는 벼락을 내리거나 함께 우산을 쓰도록 비를 내리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고민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다. 이것은 인간내부에 숨어 있는 에너지 때문이다. 이 에너지로 인해 때로는 동질감을 느끼고 때로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일생을 살다가 떠난다. 그들 중에는 나와 잘 맞는 사람도 있고 한번 틀어진 뒤에 죽을 때까지 얼굴조차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어떻게 알고 만나겠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사람들은 하늘이 우리에게 내려준 선물들이다. 나와 틀리기 때문에 서로 미워하는 것은 반쪽인생을 사는 것이다. 나와 틀린 것이 아니다. 단지 다를 뿐이다. 다른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나와 다르
9월‘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한달 간 8300여 건의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책폭폭 책 드림 콘서트’, ‘독서의 해 대토론회’, ‘제18회 독서문화상 시상식’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오는 18일 광주역 광장에서 광주광역시, 코레일과 함께 ‘제3회 책책폭폭 책 드림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20일 ‘왜 다시, 책 읽기인가?’를 주제로 ‘독서의 해 대토론회’, 21일에는 ‘제18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독서문화상 시상식에는 ‘2012년 독서의 해’ 추진에 공적이 큰 유공자를 선발해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장관표창 35명 등을 시상한다. 지역 내 작은도서관, 아동센터 등 소외시설을 찾아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70인 70색: 문학작가와 함께하는 독서특강’이 오는 22일 오후2시부터 전국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70곳에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물질적 피해만이 아닌 심리적 충격 상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전국의 태풍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실시한다. 상담대상은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 ‘덴빈’과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포함, 그 가족, 목격자, 현장 수습활동에 참여한 일선 공무원·자원봉사자·소방관 등이다. 각종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은 사회생활 기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져 경제적 부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소방방재청은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조기에 해소해 PTSD로 진전되는 것을 예방하고 재난경험자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난심리 안정지원 제도’를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7월말까지 총 700명의 재난경험자에게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재난심리 상담활동은 전국 17개 시·도별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
2013년도 최저생계비가 금년 대비 3.4%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임채민 장관)를 개최해 2013년 최저생계비를 금년 대비 3.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내년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155만원, 1인 가구 57만원 수준이 된다. 금년은 계측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비계측년도로, 2010년에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결정한 바에 따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최저생계비를 결정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반영방식은 2011년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의결한 바와 같이, 12개월간의 지수 평균의 변동을 계산하는 전년(동기)비 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현금급여기준을 4인 가구 127만원, 1인 가구 47만원으로 결정했다. 현금급여기준은 소득이 전혀 없는 수급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상한액으로, 최저생계비에서 현물로 지급되는 의료비·교육비와 TV수신료 등 타법지원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수급자는 현금급여기준에서 해당가구의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을 차감한 금액을 매월 생계급여·주거급여로 지급받게 된다. 예를 들면 소득인정액이 30만원인 4인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들은 “내가 피해를 입을 줄 몰랐다”고 말한다.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묻지마 범죄 피해의 후유증은 매우 크다. 피해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주변 사람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이 필요하다. 전국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등에서 신체적·경제적·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밤만 되면 김모(25)씨는 악몽에 시달렸다. 어디선가 매캐한 냄새가 나는 것 같고, 밖으로 발을 내딛으면 흉기로 위협당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2008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을 겪고 난 이후 생긴 증상이었다. 같은 고시원에 살던 정모(32)씨가 고시원에 불을 지른 뒤 유독가스를 피해 밖으로 나오던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던 사건이다. 다행히 정씨의 흉기를 피해가기는 했지만 김씨는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 김씨의 소식을 전해 들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적극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범죄 피해자 심리치료 전문기관 ‘스마일센터’에서 2주일간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입학에서부터 후진학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고졸시대 종합정보시스템'인 하이파이브를 지난 1일 개통했다. 특히, 스마트폰 앱으로도 개발되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고졸 채용문화 정착이란 대국민 인식개선을 지원할 것이라는 교과부의 '하이파이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하이파이브란? Highschool for the Foremost Innovative Vocational Education의 약자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직업교육 고등학교 홈페이지(hifive.go.kr), 모바일 웹(m.hifive.go.kr), 앱(하이파이브 포털로 검색)을 뜻한다. 지난 1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종합정보 포털 설치 제안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주)UBN이 협력하여 포털사이트 개발을 2월부터 시작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여하는 시연회를 개최(7.6)하고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 들의 개선의견을 들어 시범운영기간 동안 각종 정보를 추가로 탑재하여 이번에 정식개통하게 됐다. 이번 하이파이브 개통은 그 동안 교과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로 특성화고 입학 및 취업, 후진학 정보를
내년 3월 실시되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는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관련 지표 비중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5일 발표한 ‘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계획’에 따르면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근절 관련 지표가 올해 10점에서 내년 25점으로 15점 늘어난다. 여기에는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예·체능 교과 수업시수 증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폭력 예방 노력 및 근절 실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교육청 자율 정책과제(정성평가) 비중을 10점에서 15점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의무고용 실적 지표를 신설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 지표 배점은 7점에서 5점으로, 학부모 만족도 지표 배점은 8점에서 6점으로 하향조정된다. 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내년 3월 ~6월중 실시 할 예정이고 결과는 7월중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국공립대학교 생활관비의 사용내역을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생활관생 선발과정의 세부적인 내용도 공개하여 대학교 생활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학교 생활관은 타 지역 출신이나 생활여건이 곤란한 학생들을 위해 생활관비를 실비로 받아 숙식을 지원하는 일종의 학생 복지시설이다. 하지만 생활관생 선발규정 중 청탁유발 요인이 존재하고, 일부 국공립대에서 생활관비를 직원들의 수당 지급 또는 해외여행 경비로 사용하거나 대학발전기금 등으로 편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생활관비를 납부한 학생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에 따르면 권익위의 국공립대학교 생활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 50개(56개 캠퍼스) 국공립대 중 생활관 홈페이지에 생활관비 사용 세부내역을 공개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납부한 생활관비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생활관비가 불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납부한 생활관비로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해외여행 경비로 사용하며, 업무추진비의 상당 부분을 직원 회식비로 사용하거나 업무추진비로 매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급식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서민생활 대책회의'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급식환경 개선대책'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관계 당국은 최근 들어서 낙찰률을 높이기 위한 위장업체 설립 등 일부 식재료 업체의 불공정 행위가 나타나고, 업체 간에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온 상황이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급식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난 7월부터 국무총리실 주관 하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식재료 조달시스템 개선(전자조달 등록업체 관리 및 시설기준 강화,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 의무화, 위반업체 정보 공유), △식재료 품질 및 안전성 검사 강화, △우수업체 확산 유도, △학교급식 환경개선(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식품알레르기 민감 학생 보호)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되고,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등 급식환경 개선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학교급식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