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돌리네습지,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최종후보지 선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공모에서 문경시(돌리네습지)가 최종후보지에 선정됐다고 지난 5일에 밝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등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도시를 말한다. 문경시는 올해 3월 환경부에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에는 환경부와 국립습지센터, 외부 평가위원 등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한 서면 평가, 현장 평가, 발표 평가 등 3차례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경쟁 도시들 보다 습지도시 준비를 위한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지역주민들과 문경시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환경부에서 국가습지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 의결을 거친 결과, 문경시(돌리네습지)가 람사르습지도시 최종후보지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람사르협약 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2025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되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3-09-0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