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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연령별 디지털 격차, 서울 고령층 절반 "키오스크 쓴 적 없다"

서울시민 5000명에 대해 가구 면접 조사
고령층을 만 55세 이상, 65세 이상, 75세 이상으로 세분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만 55세 이상 서울시민의 절반가량은 키오스크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사이버 범죄나 디지털 영역의 불법 행위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도 다른 연령층보다 현격히 낮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소양, 지식, 능력 등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수준 파악을 위해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17일 내놓은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수준은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에 대해 가구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특히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고령층 심층 분석을 위해 고령층을 만 55세 이상, 65세 이상,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단 45.8%에 불과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을 꼽았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17.8%) 순이었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은 '전화문의(73.7%)', '지역거점방문(45.3%)'을 선호했다.

 

 

실제로 서울 시민들이 평균적으로 대응 능력이 낮은 디지털 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59.7점), ‘디지털 보안’(52.6점) 조사에서는 고령층의 취약성은 더 커졌다.

 

디지털 기기로 접한 정보를 걸러서 이해하는 능력을 알아보는 ‘사실 여부 확인’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평균 61.8점, ‘출처 확인’은 60.1점, ‘중립성 확인’은 58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능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현격히 낮아져 75세 이상은 ‘출처 확인’이 34점, ‘사실 확인’은 32.5점, ‘중립성 확인’ 30.5점으로 전체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링크를 삭제’하거나 ‘OS·보안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암호를 변경’하는 한편 ‘개인 정보 설정 가능’한지 등을 측정한 보안 관련 항목을 보면 75세 이상은 평균 21.6점으로 전체 평균(52.6점)에 한참 못 미쳤다.

 

65~74세(29.3점) 연령층도 마찬가지다. 특히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방법’에 대한 인지 수준은 전체 서울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미흡(평균 46.9점)한 상태였지만, 65~74세(23.2점)와 75세 이상(16.7점)에서 취약했다. 75세 이상은 ‘타인의 불법 행동에 대한 자기 보호’ 역시 전체 평균(53.7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37.2점 수준이었다.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는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보고서 전문은 5월 중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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