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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ESG 경영성과 우수기업 1위는 한국전력기술, 2위 한국수력원자력, 3위 한국철도공사

한국지역경영원 서스틴베스트 공동 대한민국 공공기관을 위한 ESG 평가

- 총 32개 공기업 대상 순위발표 (시장형 14개 기관, 준시장형 18개 기관)

- 단기적 ESG평가 지표, 금융·투자 우선 고려 등 한계 및 리스크 극복 제언

 

사단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 KIRIM (이사장:윤황, 이하 한국지역경영원)은 지난 9월 20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 국회의원 민형배, 김주영, 전재수, 서왕진, 문대림, 복기왕 의원실과 공동 주최주관으로‘대한민국 공공기관을 위한 ESG 평가’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공공기관 ESG 평가 결과 1위는 한국전력기술, 2위는 한국수력원자력, 3위는 한국철도공사, 4위 한국수자원공사, 5위는 한국가스공사가 차지했다.

이번 순위평가는 총 32개 공기업(시장형 14개 기관, 준시장형 18개 기관)에 대하여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업보고서, 기관 홈페이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미디어 등에 공시된 ESG 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11개 대분류, 28개 중분류, 총 93개 지표를 활용하여 측정·평가하고 가중치 적용, 표준화 등을 통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였다.

 

ESG 평가 순위가 높은 기관에서는 에너지 및 자원 사용 절감,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저감 등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고용 다양성, 안전과 보건, 협력사 지원, 사회공헌 등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반면 순위가 높지 않은 기관의 경우 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목표 수립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협력사 등 공급망 내에서의 ESG 리스크관리 역시 적절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ESG 정보공시 의무화가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이라 공운법 등에 따른 ESG 정보공시 범위와 깊이가 일반 기업에 비해 우수한데, 이번 평가에서도 93개 세부 지표 중 69개 지표에서(74%) 일반 기업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이는 등 약 1,300개 일반 기업(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대상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ESG 성과를 보였다. 또한, 기업 규모 및 산업분류에 따라 기업별 ESG 경영 성과의 차이가 큰 일반 기업과 달리, 공기업 평가의 경우 전반적으로 ESG 정보 공시 수준이 고르고 성과도 어느 정도 평준화되어 있었다.

 

특히, 조직이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을 반영하는 지표(서스틴베스트 컨트로버시 평가)를 통해 기관별 ESG 관련 이슈(사건, 사고 등)를 일간 단위로 자동 수집하여 심각성 및 재발가능성을 점수화하여 반영한 것이 주목된다.

 

즉, 기관이 공시한 정보상 ESG 성과는 우수하나 심각한 컨트로버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실제로는 ESG 리스크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 대상인 32개 공기업 중 10개 기관에서도 지난 1년간 이 같은 컨트로버시가 발생했으며, 이는 서스틴베스트의 일반 기업 평가 대상인 약 1,300개 기업 중 179개의 발생비율과 비교할 때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전체 행사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와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의 개회사, 민형배, 김주영, 전재수, 서왕진, 문대림, 복기왕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창현 혁신정책네트워크 디딤 이사장(전 서울연구원장)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를 통해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공기업 ESG 평가가 제3의 독립기관들의 평가로부터 위험 및 기회요인, 약점과 강점 등을 객관적으로 판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 세미나의 의의를 밝혔으며, 한국지역경영원 윤 황 이사장은 지역의 지속적 균형발전은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공익성 강조와도 밀접하게 직결된 문제라면서 지역발전과 ESG 평가의 연관성 및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국지역경영원 조창훈 기업윤리경영사업단장(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공기업에서 ESG와 윤리경영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발제에 이어 서스틴베스트 고은해 이사의 시장형 14개 기관, 준시장형 18개 기관 등 총 32개 공기업에 대한 ESG 평가 순위발표가 있었다.

 

정성훈 한국지역경영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조 신 연세대 객원교수,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안영철 부산경남지역경영원 원장, 임효창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양인목 성신여대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 이태호 한국ESG평가원 전문위원이 토론을 벌였으며,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장관의 폐회사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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