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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더 가까워집니다”도로·철도 SOC사업‘착착’

해남최초 철도 9월 개통 앞둬,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속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해남군의 철도와 도로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이 순항중이다.

 

우선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으로 해남 최초의 철도노선이 들어서고, 계곡면에는 땅끝해남역이 문을 연다. 영암과 해남, 강진, 장흥, 보성을 연결하는 보성~임성간 철도는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부산까지도 열차로 직행이 가능해진다.

 

해남군은 철도망 개통에 발맞춰 KTX 노선 유치를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경전선과 호남고속철을 연결하고 서울~해남~제주를 잇는 서울~제주간 고속철도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 노선이 실현되면 목포역을 경유하지 않고도 무안공항과 서울을 오가는 직통노선 확보가 가능해진다.

 

도로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광주~해남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총 51km 구간에 1조 6천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광주 벽진동에서 강진까지 연결되며, 해남에서 광주까지의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2단계 사업도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며 순항 중이다.

 

2단계 구간은 강진~해남 북평까지 38km로, 2028년 착공해 203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은 해남 옥천면과 북평면에 나들목을 설치, 물류 유통과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에는 해저터널 개통이라는 상징적 사업도 앞두고 있다. 신안 압해~해남 화원을 연결하는 이 터널은 2021년 착공 이후 6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최초의 해저터널로 관광 활성화 및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맞추어 지방도 공사도 순항중에 있다.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공사(해남 평남 교차로~삼산 신기 교차로)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마산~산이 지방도 4차선 확포장공사(마산 상등 ~ 산이 대진)도 1단계 구간(마산 상등 ~ 산이 노송) 착공 및 본격적인 보상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해남읍 신안을 비롯해 확포장 중인 해남~대흥사간 지방도와 연결될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가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화산 대지 구국도 확포장공사, 옥천 용정 위험도로 개선사업, 계곡 신평~무이 간 확포장공사도 올해 준공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공된 도로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로대장 전산화 사업도 추진, 올해 마무리 예정이다. 관내 군도 272.9km 노선을 전산화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체계적인 도로관리가 가능해 진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단순한 이동 편의성을 넘어, 해남군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하는 생활·산업 인구 유입 확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생활인구를 교부세 산정 기준으로 활용할 정도로, 생활인구 유입은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해남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남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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