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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대서마늘 주아 1세대 종구 170톤 보급!

우량종구 확대 보급 및 마늘 산업 혁신을 위한 고령군 노력 돋보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 보급사업을 3년에 걸쳐 추진했으며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마늘은 인편(쪽)을 통한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구가 퇴화하고, 이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둘째, 일부 농가에서 중국산 종구를 구입함으로써 국내 마늘 산업이 위축되고,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셋째, 농가가 자체적으로 주아재배 종구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번거로움이 따른다.

넷째, 타 지역에서 들여오는 종구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매년 수억 원의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어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에는 주아재배 종구 생산의 시작 단계인 주아 채취, 2024년에는 단구(씨마늘 전 단계) 생산을 거쳐, 2025년에는 최종적으로 주아 1세대 씨마늘 170톤을 생산했다.

 

우량종구 증식체계 구축사업은 3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이남철 고령군수의 적극적 의지와 농업기술센터의 자체 역량을 결집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나, 파종 및 수확 작업 등 기상 여건과 인력 수급의 영향 등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씨마늘 생산 등 어려움을 공개 모집된 26명의 증식 농가와 협업하여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등 민·관의 노력이 합쳐져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고령군은 지난 7월,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주아1세대 씨마늘 수매 및 농가 보급 행사’를 통해 101명의 농가에 총 4,772망(20kg 기준)을 보급했으며, 총 거래금액은 약 4억 4,989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보급한 종구는 타 지역보다 1세대 앞선 ‘주아 1세대 종구’로 가격 또한 저렴하게 공급되어 고령군 마늘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경북 영천시에서 개최된 ‘2025년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에서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포장에서 생산된 조직배양 마늘을 출품하여 마늘 품종별 품질 평가회 ‘대서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고령군 마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일 뿐 아니라 품질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고령군은 기존 주아재배 종구보다 품질이 뛰어난 조직배양 종구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실증시험포장 내 조직배양 종구 생산 및 증식 시설을 갖춘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구축을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7년부터 연간 10톤 규모의 조직배양 종구를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대서마늘 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마늘 주산지인 고령의 명성에 걸맞게 사업규모와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며, 마늘 뿐 아니라 고령군 주요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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