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20세기 멕시코 현대미술의 선구자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의 단독 전시가 오는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멕시코 베라크루즈 미술관, 멕시코 외무부, 멕시코 국립예술원이 갤러리 베아르떼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디에고 리베라, 멕시코의 자랑' 순회전에서는 베라크루즈 미술관 컬렉션 34점과 벽화드로잉 4점,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사진 38점, 벽화이미지, 미디어 아트, 영화,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초창기, 스페인 여행, 전위예술가들과의 만남, 멕시코 귀국, 리베라의 초상, 러시아 여행 등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작품들에는 리베라의 예술적인 특징과 경향, 그의 삶과 예술적 창조의 중요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또한 전시에서는 베라크루즈 미술관 책임큐레이터의 감수아래 미술관 인성교육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리틀 디에고', 어른들을 위한 벽화 체험 공간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디에로 리베라 전시에 대해 주승형 전시총괄단장은 "이번 전시와 함께 소마미술관에서는 디에고 리베라의 아내이자 초현실주의 작가 프리다 칼로 전시가 열릴 예정으로, 국내에서 부부의 작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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